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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킹 thinking

불교, 유교, 도교 그리고 총량의 법칙

나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게 해주는 데에는 불교의 12연기가 괜찮은 정보를 제공하는 거 같고, 생활의 방향과 콘셉트를 정립하는 데 참고할 만한 정보로는, 맹자의 호연지기 (유교), 열자의 종욕 (도교) 그리고 김두식 교수의 총량의 법칙의 내용이 괜찮은 거 같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괴테와 니체의 생각이 더 맞는 거 같다.


총량의 법칙 - 사람이 살면서 평생 해야 할 '것'들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 (한동대 법대 교수 김두식의 책 "불편해도 괜찮아"에 나오는 말)





불교에서 욕망을 지칭하는 대표적인 용어들


갈애 결핍 상태의 욕망 - 갈애는 결핍을 뜻하지만 결코 채워질 수 없는 결핍


탐욕 탐 (탐욕) - 진 (노여움), 치 (어리석음)의 으뜸으로서 무엇이든지 내 것으로 만들려는 욕망의 집착


애욕 - 좁게는 성적 쾌락을 추구하는 욕망. 넓게는 모든 욕망의 출발점으로서 세상 전부를 그 대상으로 삼음


의욕-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는 욕망. 용맹정진하려는 욕망도, 나쁜 짓을 하려는 욕망도 의욕에 속함


불교의 12연기 (緣起)

무명 (無明) → 행 (行) → 식 (識) → 명색 (名色) → 육입 (六入) → 촉 (觸) → 수 (受) → 애 (愛, 갈애) → 취 (取) → 유 (有) → 생 (生) → 노사 (老死)로 이루어진 윤회의 사슬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것이 발생한다.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하기 때문에 저것이 소멸한다." 따라서 '→'는 인과적 조건을 뜻함


어리석음과 애착에 의해 고통이 연기되는 과정이라고 함 (유교에서는 호연지기로 돌파해야 한다고 함)


01) 무명:사성제를 몰라 어리석어서

02) 행: 여러 맹목적인 의지와 활동이 생겨 업을 짓고

03) 식: 이 업으로 말미암아 앎이 생겨나고

04) 명색: 이 앎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의 현상이 생기고

05) 육입: 이 현상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이 생기고

06) 촉: 이 여섯 감각에 힘입어 대상과 접촉하고

07) 수: 이 감각이 대상과 접촉하여 여러 느낌이 생기고

08) 애: 이 느낌으로 말미암아 욕망과 애착이 생기며

09) 취: 이 욕망과 애착으로 말미암아 집착이 생기고

10) 유: 집착함으로써 이 세상의 존재가 생겨나며

11) 생: 이 존재로 말미암아 생명이 있게 되고

12) 노사: 살아 있기 때문에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이 생겨난다





유교에서 말하는 사람의 길


공자 - 인 (仁). 사람을 사랑하는 것 (愛人)으로서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마음씨. "군자는 욕망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반면에, 소인은 욕망에 이끌리므로 음악을 즐길 수 없다"


맹자 - 호연지기 (浩然之氣). 지극히 크고 굳센 도덕적 기상이자 천지 간에 가득 찬 기운. 이 도덕적 기상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억지로 조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의로운 일을 꾸준히 쌓아야만 기를 수 있음


순자 - 예 (禮). 인간은 태생적으로 이기적이고 질투와 시기가 심하며 눈과 귀의 욕망에 사로잡혀 색 (色)을 밝힐 뿐만 아니라 만족할 줄도 모른다. 이기적 욕망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사리를 판단하는 도덕적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 능력만으로는 욕망을 감당하기 힘들다. 더군다나 이기적 욕망을 그대로 두면 한정된 재화를 두고 인간들끼리 서로 다투어 세상은 어지러워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욕망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다. 그러므로 왕이 예를 제정해 욕망 충족의 외적인 기준과 한계를 정하여 욕망을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바로 이렇게 욕망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예다. 순자는 예가 욕망을 조절하는 작용을 일컬어 욕망을 길들이는 (養) 것이라고 표현했다


주희 - 하늘의 이치란 누구나 따라야 할 보편타당하고 공평무사한 법칙이다. 반면에 사람의 욕심이란 대궐 같은 집, 좋은 음식, 아름다운 남녀, 높은 지위 등을 탐하는 사사로운 욕심이다. 이 (理)가 있으면 기가 있고 기가 있으면 이가 있듯이, 하늘의 이치가 있으면 사람의 욕심이 있고 사람의 욕심이 있으면 하늘의 이치가 있다. 그렇지만 하늘의 이치와 사람의 욕심은 서로 구별되고 대립된다. 하늘의 이치와 사람의 욕심은 서로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한쪽이 이기면 다른 쪽은 물러나기 마련이다.

사람의 욕심을 경계하여 매사에 조심스럽고 경건하게 살아갈 (거경 居敬) 뿐만 아니라 하늘의 이치를 투철하게 밝히는 공부 (궁리 窮理)에 힘쓰라고 주희는 권고하였다.





도교에서 말하는 사람의 길


인위적인 욕망을 경계하다


도교철학도 유교철학이나 불교철학처럼 욕망을 경계하고 위험시한다. 다만 유교철학과 불교철학이 욕망과 맞서 싸우려는 경향이 짙은 반면, 도교철학은 욕망을 그대로 두고 자연스럽게 없애려 한다. 욕망을 없애기 위해 마음을 쥐어짜지 않아 시원스럽고 한결 부드럽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도교철학에는 욕망을 억누르지 않고 좇으려는 사상의 흐름도 있고, 불로장생과 방중술의 추구도 있다.


양주 - 경물중생 (輕物重生). 혼란한 세상에 재물을 쌓고 명리를 추구하기보다 자신의 생명을 중시하여 아끼고 보살피라는 것. "내 정강이의 털 한 오라기를 뽑아서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뽑지 않겠노라". 

양주의 사상을 이어받은 선비들은 혼란한 세상에서 생명을 아끼고 보살피기 위해 초야에 숨어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생명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욕망을 통제하는 양생 (養生)의 길을 걸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양생의 길, 즉 절욕 (節慾)은 생명력을 도리어 위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욕망의 통제란 그들에게조차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다.


열자 - 종욕 (從欲). 욕망의 방임. 욕망을 억누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발산하면서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라고 권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오. … 귀는 듣고 싶은 대로 듣고, 눈은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코는 냄새 맡고 싶은 대로 맡고, 입은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몸은 편안히 지내고 싶은 대로 지내고, 마음은 뜻대로 실행하면 그만이오. … 이와 같이 사람이 자신의 모든 자연적 본능을 막아 버린다는 것은 아주 잔혹한 군주의 행위, 곧 이성과 지혜의 작용이 아닐 수 없소. 이런 이성과 지혜의 작용을 제거한 연후에 매일매일 뜻대로 기쁘게 살다가 죽는 날에 가서 죽을 뿐이오."


노자 - 무위자연 (無爲自然). 모름지기 우리는 생존에 꼭 필요한 일만 하는 순박한 삶을 살아야 한다


장자 - 인위적인 욕망과 사사로움을 버리고 사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살라고 권장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0459&cid=55570&categoryId=5557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80326&cid=59059&categoryId=5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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